배우 장동윤이 '조선구마사'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장동윤은 27일 해당 소속사 동이컴퍼니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대단히 죄송하다며 조선구마사에 주연 중 한 명으로 참여한 저의 생각과 입장을 기다리는 분께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답변을 하고자 글을 쓴다고 밝혔습니다.
장동윤은 이번 작품이 이토록 문제가 될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며 이는 자신이 우매하고 안일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창작물을 연기하는 배우의 입장에서만 작품을 바라봤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예리하게 바라보아야 할 부분을 간과했다면서 도덕적 결함이 없으면 항상 떳떳하게 살아도 된다는 믿음으로 철저하게 자신을 가꾸려 했다. 그런데 정작 일과 관련한 부분에서는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 발생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일할 수 있따는 것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면서 너그러이 생각해주신다면 이번 사건을 가슴에 새기고 성숙한 배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역사왜곡 논란 때문에 파장이 어머어마하게 커지게 되니 배우와 소속사도 함께 위기감을 느끼고 발 빠른 대처를 한 것 같이 보입니다. 배우 장도윤의 말처럼 배우의 입장에서 작품을 봤다면 이러한 부분을 놓칠 수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도 이미 성인이고 대한민국의 배우라면 올바른 역사의식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왜곡 논란으로 인해 2회 만에 방송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SBS는 조선구마사는 이미 80%나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드라마의 방영권료의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한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장하고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배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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